[단독]편의점에서 '마스크'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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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마스크 판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A 편의점 관계자는 "정부 발표대로 의무 공급 비율이 80%까지 확대되면 편의점 채널에서는 사실상 마스크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적판매가 80%가 되면 민간공급은 마비되는 수준"이라며 "편의점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마트에도 마스크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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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마스크 판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마스크 공적 판매 물량을 80%로 높이면서 편의점 마스크 공급이 끊기고 있어서다.
6일 머니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일부 마스크 유통업체들이 기존 민간 기업에 마스크 납품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편의점은 마스크 공급이 조만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마스크 재고를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통해 수출 비율을 10%,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한 의무 공급 비율을 50%로 설정해 관리했다.
하지만 마스크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정부는 의무 공급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대응하는 초강수를 뒀다. 사실상 대부분의 마스크 물량이 공적 판매처로 가는 셈이다.
편의점 업계는 마스크 의무 공급 비율이 50%인 현재 상황에서도 재고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80%까지 확대되면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A편의점에 따르면 긴급수급조정조치 이전 이 편의점 점주들에게 납품됐던 마스크는 하루당 10개꼴이었다. 하지만 의무 공급 비율 50% 지정 이후로는 하루당 3~4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마저도 입고되자마자 매진되는 상황이다.
A 편의점 관계자는 "정부 발표대로 의무 공급 비율이 80%까지 확대되면 편의점 채널에서는 사실상 마스크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다른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B 편의점 관계자 역시 "이미 의무 공급 비율 50% 설정 이후 각 점포에 들어가는 마스크 재고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며 "80%로 확대되면 마스크는 편의점에선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적판매가 80%가 되면 민간공급은 마비되는 수준"이라며 "편의점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마트에도 마스크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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