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되면 88조원 손실..GDP 1.4%↓"

김예진 2020. 3.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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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취소할 경우 약 88조 원의 경제 손실을 입게 된다는 추산이 나왔다.

지지통신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SMBC 닛코증권은 이날 코로나19 세계적인 확산이 7월까지 수습되지 못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중지된다면 7조 8000엔(약 88조 838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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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BC 닛코증권 추산
"일본 경제에 큰 타격"
[도쿄=AP/뉴시스] 지난달 23일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을 지나고 있다. 2020.2.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취소할 경우 약 88조 원의 경제 손실을 입게 된다는 추산이 나왔다.

지지통신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SMBC 닛코증권은 이날 코로나19 세계적인 확산이 7월까지 수습되지 못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중지된다면 7조 8000엔(약 88조 838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산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1.4% 하락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SMBC 닛코증권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이 7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경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올림픽 관련 손실액에는 선전 및 수송 등 대회 운영비가 포함됐다. 방일 관광객 등을 포함한 관람객들의 음식·상품 구입, 관전 관련 지출이 총 6700억 엔으로 추산됐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6일 도쿄올림픽과 관련 "예정대로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연기설 등을 부정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로부터 올림픽 개최 준비를 진행할 방침을 확인했다면서 "연기나 중지를 전제로 한 영향 등에 대한 검토도 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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