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집 교사 1명 확진..증상 발현에도 6일간 근무

강진구 2020. 3. 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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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뒤에도 6일간 긴급 돌봄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포항시는 7일 오전 남구 지곡동 A어린이집 긴급 돌봄교사 B(26·여)씨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월26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지만 긴급 돌봄을 신청한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2월29일부터 3월5일까지 6일간 어린이집에서 홀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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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1049명 중 집단발생 비율은 72.3%(758명)로 집계됐다. 이중 466명(44.4%)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뒤에도 6일간 긴급 돌봄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포항시는 7일 오전 남구 지곡동 A어린이집 긴급 돌봄교사 B(26·여)씨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지역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늘어났다.

B씨는 지난 2월26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지만 긴급 돌봄을 신청한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2월29일부터 3월5일까지 6일간 어린이집에서 홀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 기간 중 근무지와 거주지 인근 병원과 약국, 마트 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B씨는 지난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아 시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B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철강업계 대표기업인 P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2월20일부터 3월2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한 상태로 B씨가 근무할 당시에는 전체 원생 190여명 중 긴급 돌봄을 신청한 원생 11명만 등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B씨와 접촉한 교사들과 등원한 원생 11명, 원생 학부모에 대해 검체 채취를 의뢰했다.

B씨는 지난 6일 오전 포항의료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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