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학기술 역량 세계 최상위권..안전 부문은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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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공학기술 역량(engineering capability)이 대체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안전기준 부문은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글로벌 공학 역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관이 세계 99개국을 상대로 공학을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에서 한국은 4개 부문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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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한국은 공학기술 역량(engineering capability)이 대체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안전기준 부문은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글로벌 공학 역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관이 세계 99개국을 상대로 공학을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에서 한국은 4개 부문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6개 부문 중 논문 피인용 수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세계 500위권 공대 보유 수, 특허출원 건수 등 지표를 토대로 공학기술의 지식 발전과 기여도를 측정한 '지식'(knowledge) 부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가 이 부문에서 10위권에 포함됐다.
또 한국은 과학자·기술자 수와 대학원생수 등 엔지니어의 가용성 및 다양성을 측정한 '공학 분야 노동력'(labour force) 부문에서는 6위를, 기계장치·원자로 수출,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중 등 공학산업의 강점과 고도화 수준을 측정한 '공학 산업'(engineering industry) 부문에서는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터넷 속도, 인구 100만명당 서버 수 등을 토대로 한 '디지털 사회기반시설'(digital infrastructure) 부문에서는 9위로 평가됐다.
사회간접자본의 질과 도로·철도망 수준 등을 평가한 '사회기반시설' 부문은 21위였다.
그러나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산업재해 사상자 수 등으로 측정한 '안전 기준'(safety standard) 부문에서는 35위에 그쳤다.
안전 기준 부문에서는 싱가포르와 바레인, 호주, 아일랜드, 네덜란드가 1∼5위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비중이 낮은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부문에서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독일은 22위였다. 또 일본(37위), 미국(59위), 중국(70위)도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표] 세계 주요 산업국의 공학 역량 평가 결과
※ 글로벌 공학역량 평가 대상 99개국 중 항목별 순위
(자료=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서울=연합뉴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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