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무부처 복지부 공무원 확진.."줌바 댄스 수업 원인"

2020. 3.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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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확산하는 코로나19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뚫렸습니다. 복지부 공무원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 댄스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세종청사는 긴급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흰 방역복을 착용하고 방역기를 든 방역소독팀이 정부세종청사 내 건물로 진입합니다.

방역 작업이 이뤄지는 이 건물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주무부처 보건복지부가 있는 곳입니다.

정부세종청사는 열화상카메라로 출입을 강화하고 건물간 이동 통로를 폐쇄했지만, 불과 하루 전까지 출근한 복지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무원은 세종시 두번째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수업을 지난달 20일 정도까지 들었으며, 일주일 뒤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줌바 수업 수강을 감염 원인으로 보고 있는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관련 업무를 맡지 않았지만 여러 복지부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핵심적인 부서원들은 다른 업무환경 또는 모바일 환경을 통한 업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그렇게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방역 당국은 주말 내내 역학 조사와 소독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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