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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 정체되는 양상"

최용준 입력 2020.03.08. 18:46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이 안정화 초기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까지 추이로는 중심지역인 대구·경북이 점차 안정화되는 변화가 나타나는 초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양상이 신천지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진행된 점을 들어 방역관리체계 안에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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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이 안정화 초기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방역체계로 현재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상황이 호전됐다고 볼 시기는 아니라는 진단도 내놓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추이는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대구는 신천지 신도 진단검사를 거의 완료했다. 현재 일반 대구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며 감염환자를 찾고 있는 중으로 환자 발생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추이로는 중심지역인 대구·경북이 점차 안정화되는 변화가 나타나는 초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양상이 신천지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진행된 점을 들어 방역관리체계 안에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 1차장은 “확진자 수는 비록 7000명을 넘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코로나19 환자는 하나의 단일그룹과 하나의 단일권역에서 발생했다”며 “코로나19 환자 90%가 대구, 경상북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63%가 신천지 종교집단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31번 환자의 발생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방역적 상황으로 문제를 야기했지만 우리나라 방역관리체계는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상황을 통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지만 국내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하긴 성급하다고 봤다.

박 1차장은 "아쉽게도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며 "현재는 변화의 조짐은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는 초기에 불과하다. 한층 더 노력하고 집중해야 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는 7313명을 기록했다. 금일 0시 기준 전날 7일보다 하루 확진자가 367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환자가 400명대 이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6일(253명) 이후 11일 만이다. 신규 환자는 지난달 29일 909명 발생이 최대 규모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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