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구·경북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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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번주 국회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정부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당시 합의한 대폭적이고 직접적인 민생 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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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대신 화폐 지급.. 대폭적 지원 이뤄져야"
김종민 "민주당·통합당, 내로남불 정치 멈춰야"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90.5%가 대구·경북 지역민이다. 사실상 경제 활동이 중단되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재난 기본 소득은 대구·경북 지역에 한정해서 지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민 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 및 연합정당 창당 논의를 비난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김 부대표는 “통합당은 낯부끄럽지 않냐”고 반문하며 “내로남불 정책의 끝판왕이 누군가. 미래통합당은 본인들이 한 말을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부대표는 진보진영의 비례대표 전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론내기로 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맹비난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한 말 중에 틀린 말이 뭐가 있냐”면서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멈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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