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한마음아파트에 신천지 많은 이유, 지금은 조사 어렵다"

이동우 기자 2020. 3.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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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관련 거주시설로는 첫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 '대구 한마음 임대아파트'의 신천지예수교(신천지)-공무원 연루 의혹과 관련 대구시가 현재로서는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아파트에 왜 신천지 교인이 많았는지를 조사할 여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구 임대아파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가운데 거주민 중 70%가량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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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 사진=뉴시스(대구시 제공)


코로나19(COVID-19) 관련 거주시설로는 첫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 '대구 한마음 임대아파트'의 신천지예수교(신천지)-공무원 연루 의혹과 관련 대구시가 현재로서는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아파트에 왜 신천지 교인이 많았는지를 조사할 여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방역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많은 궁금증이 있겠지만 (신천지 신도 집단 거주) 원인 파악은 방역과 거리가 있어, 방역 이후에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 임대아파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가운데 거주민 중 70%가량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대구시 공무원이 입주 과정에서 신천지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 시장은 "사실 이 아파트는 1985년 지어져 5층이지만 엘리베이터도 없고 방도 3.3평, 월세 5만3000원 하는 이런 곳으로 사실 입주를 선호하는 곳이 아니"라며 "추정컨대 신천지 교인 중 누군가 값싼 아파트에 들어가 소개한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의혹이 제기되는 대구시 공무원 개입 아니냐 이 부분은 방역조치가 끝나고 나서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많은 공무원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데 '추측성 보도'는 이분들 기 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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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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