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하루새 확진자 3명 숨져..총사망자 54명으로 늘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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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이 없는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포함해 9일 대구에서만 확진 환자 3명이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 환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병을 진단받지 않더라도 고령 자체가 기저질환이 될 수 있다.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대구의 확진자 중 자가 호흡을 못하고 인공호흡기 치료에 의존하는 중증환자는 30명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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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기저질환이 없는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포함해 9일 대구에서만 확진 환자 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희생자는 대구 36명, 전국 54명으로 늘었다.
9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쯤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2세 남성이 사망했다.
국내 3914번째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전신 건강상태가 악화돼 응급실을 통해 이송된 뒤 이튿날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상태가 악화됐다. 기저질환으로 식도암을 앓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20분쯤 영남대병원에서 75세 남성도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폐섬유증을 앓던 이 남성은 지난 1일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8일 영남대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증상이 급격히 진행돼 미리 진단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6시15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는 69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지난달 24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 이 여성은 같은 달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으로 판명돼 지난 2일 계명대 동산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 증세가 악화됐다.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 환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병을 진단받지 않더라도 고령 자체가 기저질환이 될 수 있다.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대구의 확진자 중 자가 호흡을 못하고 인공호흡기 치료에 의존하는 중증환자는 30명 안팎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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