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총선 불출마.."여수 시민으로 살 것"

형민우 2020. 3. 10.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생당 주승용 국회부의장(4선·여수을)이 1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991년 전남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주 부의장은 1996년 무소속으로 여천군수에 당선된 뒤 1998년 여수시장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4선 의원을 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1년 전남도의원으로 정치 입문.."8번 당선시켜준 여수 시민에 감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생당 주승용 국회부의장(4선·여수을)이 1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승용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주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가오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1991년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여천군수, 초대 통합 여수시장, 4선 국회의원에 국회부의장이라는 과분한 직책까지 수행했다"며 "저를 믿고 8번이나 당선시켜주신 여수시민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천군수 시절 최초로 제안하고, 15년간 준비해 3선 의원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는 정치를 해 오면서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 여수는 연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제가 꿈꾸고 계획했던 여수발전의 초석은 많이 이뤄진 것 같다"며 "열정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여수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것이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에서 최근 민생당에 이르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정치 역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이 국민의당을 성원해 주셔서 38석의 힘으로 거대 양당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잘해 오다 대선에서 패배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된 것이 가슴 아프다"며 "민생당으로 통합했지만, 호남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죄를 아직 못했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30년 동안 항상 긴장하며 살았던 것 같다"며 "평범한 남편과 가장이 되어 여수에서 여수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1991년 전남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주 부의장은 1996년 무소속으로 여천군수에 당선된 뒤 1998년 여수시장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4선 의원을 지냈다.

minu21@yna.co.kr

☞ "나이트클럽은 코로나 청정지역"…유흥업소의 황당 광고
☞ "이재명 지사 신천지래요"…글 올린 네티즌 잡고 보니
☞ '미스터트롯' 온라인 재생수 2위는 정동원…1위 누구?
☞ '10년 짝사랑' 전화번호 얻겠다며 벌인 기상천외 행각
☞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 등 최소34명 집단감염
☞ "코로나19 치료한다며 소독용 알코올 마셔 사망"
☞ 은행 문 닫고 대중교통 한산…'여성 없는 하루'는
☞ 서울인데 왜 경기도 재난문자가 계속 올까
☞ 日 도착 한국인 "대중교통 이용" 답변했다 저지당해
☞ 공항 화물구역서 무장강도가 현금 182억원 탈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