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재난기본소득, 4·15 총선용 퍼주기"

강주헌 기자 2020. 3. 1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제안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 "한마디로 4·15 총선용 퍼주기"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려 51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코로나라는 핑계를 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떠벌리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0/뉴스1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제안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 "한마디로 4·15 총선용 퍼주기"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려 51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코로나라는 핑계를 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떠벌리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기본소득은 국가 세금에서 나온다"며 "그런만큼 국가에서 100만원씩 퍼준다는 건 국민 한 명에게 100만원씩 부담시킨다는 말이다. 자녀세대인 미래세대가 갚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실험은 핀란드에선 일년 만에 포기했고, 스위스에서는 국민투표로 부결돼 이미 실패가 입증된 것"이라며 "국민 세금을 꿔서 표를 도둑질하려는 건 꿈도 꿔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미 이 정부는 빚더미에 앉아있고, 이번에 11조원이 넘는 추경(추가경정예산)도 남아있다. 아마 더 많은 빚이 나올거라 생각한다"며 "빚을 내서라도 국민께 돈 나눠주자고 하는 분들을 가만보면 자기 손으로 일해서 돈벌어서 세금내본 적 없는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하늘이 무너진다"…12년래 최악의 '블랙먼데이'확진자 1만명 육박 이탈리아, '전국 봉쇄' 한다체면 구긴 박형준, 90분 만에 미래한국당 공천 신청 철회한 이유는김정숙 여사-지오영 동문 혜택? 마스크 '가짜뉴스' 보니…이탈리아, '6000만명' 국가 봉쇄 택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