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천지와 미래통합당은 한 몸통"

김정범 입력 2020. 3.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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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함경남도 선덕 지역에서 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타격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왼쪽은 마스크를 착용한 박정천 총참모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북한이 남측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신천지가 한국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보수 정당이 정부의 방역 대책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10일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내 코로나19 확산 현황을 거론하며 "지금 민심은 신천지와 미래통합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일치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통합당 패거리들이 험악한 상황 속에서도 사이비 종교단체를 감싸 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통합당이 이 사이비 종교단체와 한 몸통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신천지와 통합당을 동시에 싸잡아 비판했다. 메아리는 "통합당과 신천지의 유착 관계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면서 "박근혜의 탄핵과 함께 이미 전에 깨끗이 쓸어버렸어야 할 온갖 재앙의 근원인 통합당을 이제라도 역사의 오물장에 처박아야 한다는 것은 천백 번 옳은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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