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천지 소규모 거주지 26곳 확인..고위험 종사자 380명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0. 3. 1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서도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소규모로 거주하는 시설이 확인됐다.

경상남도는 11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도내 신천지 소규모 거주시설이 26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신천지 신도이면서 고위험군 종사자 380명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능동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우선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 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명의 아파트·빌라 16곳서 거주자 69명 중 현재 24명 생활
초등학교 교사 49명 등 고위험군 380명 능동 감시·
(사진=연합뉴스)
경남에서도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소규모로 거주하는 시설이 확인됐다.

경상남도는 11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도내 신천지 소규모 거주시설이 26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10곳, 빌라 16곳 등 26곳으로, 모두 신천지 소유다. 주로 1명~5명씩 69명의 신도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4명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섭 대변인은 "신천지 측이 자체로 거주시설 거주자에 대한 해산을 권고 중"이라며 "현재는 24명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과 함께 현장 확인을 할 예정이다. 또, 다른 집단 거주시설이 있는지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신천지 신도이면서 고위험군 종사자 380명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능동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153명, 사회복지시설 104명, 어린이집 74명, 초등학교 근무자 49명이다.

도는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조만간 받아 대조하고, 실제 근무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후 검사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우선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 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가 자체 파악한 고위험군 종사자 명단에 포함된 사람이다.

음성 6명, 결과 대기 6명, 검체 채취 예정 42명 등 54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6명은 현재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돼 확인 중이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 신도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4일 간의 능동 감시 기간이 끝났지만 고위험군 종사자는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