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도 팔걷었다..'마스크 재고' 앱으로 제공 "접속도 원활"

권혁준 기자 2020. 3. 1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입고와 재고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양대 포털 사업자 카카오와 네이버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맵' 모바일·웹 버전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수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카카오맵 모바일 앱을 오픈하면 상단에 '공적마스크 판매처'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검색'에서 위치 기반으로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카카오맵'에서 정보 공개..모바일은 안드로이드만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약국' '마스크' 검색하면 확인 가능
카카오와 네이버가 11일 오전 마스크 판매 수량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왼쪽이 카카오맵, 오른쪽이 네이버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카카오맵·네이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부가 공적 마스크 입고와 재고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양대 포털 사업자 카카오와 네이버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맵' 모바일·웹 버전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수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카카오맵 모바일 앱을 오픈하면 상단에 '공적마스크 판매처'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누르면 자신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지역의 약국 목록이 뜨며 해당 약국을 뜨면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앱은 일단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며 iOS 버전의 경우 애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카카오는 iOS 버전까지 업데이트가 되면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의 '#(샵)' 탭과도 연결할 예정이다.

네이버 모바일 메인화면. © 뉴스1

네이버도 이날 오전부터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검색'에서 위치 기반으로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메인 화면에 '내 주변 약국 마스크 재고 확인하세요'라는 내용의 배너를 누르면 '약국 마스크'라는 키워드 검색창으로 이동해 지도와 약국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직접 '마스크' '약국'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해도 된다. 현재 보고 있는 수량이 몇 분 전 업데이트 된 것인지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조만간 모바일 앱인 '네이버 지도'에도 해당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우 민간 개발 앱이나 홈페이지에 비해 안정적인 서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접속 폭주 등의 염려가 적은 편이다.

한편 정부는 전날 정부종합청사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정보화진흥원(NIA)·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공적마스크 판매데이터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재고량은 재고 수량에 따라 '구간별'로 정보를 표시하게 되며, 100개 이상은 녹색, 30개~99개는 노란색, 2~30개는 빨간색, 0~1개는 회색(재고 없음)이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