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 도움 영원히 잊지 않겠다..마스크 지원 용의"

이호승 기자 2020. 3.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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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1일 "한국 측에 마스크 등 방역 물자를 지원하거나 수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음성 반응이 나오고 공항에서 철저한 검진을 통과한 경우 한국 국민에 대한 2주간의 격리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고, 싱 대사는 "중국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하거나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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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면담
"한국 정부 적극적 조치, 국제사회 모범 되고 있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2020.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1일 "한국 측에 마스크 등 방역 물자를 지원하거나 수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미래통합당)을 만나 "이것은 다른 나라에 하지 않은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한(한중) 양측이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인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대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는 중국·미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효율적인 조치를 해서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상호 지지·협력을 하며 정을 많이 쌓았다"며 "특히 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 정당, 각계 인사들이 많은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히 생각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도 했다.

싱 대사는 또 한국 국민 일부가 중국에서 격리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윤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한국 국민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 국민도 (격리)조치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 베이징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사례가 발생한 것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역조치를 엄격하게 한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윤 위원장은 "음성 반응이 나오고 공항에서 철저한 검진을 통과한 경우 한국 국민에 대한 2주간의 격리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고, 싱 대사는 "중국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하거나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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