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더 꼬인 한·일관계.. 향후 전망도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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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일 관계가 더욱 꼬이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일본이 언제 수출규제를 풀지 가늠조차 하기 어렵게 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한·일 양국은 수출규제와 관련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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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한·일 양국은 수출규제와 관련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오전 10시 각각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 영상회의실에서 제8차 정책대화를 개최해 오후 6시에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종료 예정 시간을 8시간 넘긴 11일 오전 1시50분에서야 마무리가 됐다. 양국은 다음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자는 데만 합의했다.
향후 전망도 회의적이다. 애초에 수출규제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조치로 단행됐고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친 상황이어서, 일본이 지적해온 수출규제 사유 해결 만으로는 꼬인 매듭을 푸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역 관련 유관기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 양국 사이에 흐르고 있는 긴장관계의 악영향으로 향후 한·일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과 정부는 사태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촘촘한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도쿄=김청중 특파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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