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자야 코로나19 예방"..면역력 증진 '5가지 수면지침'

김길원 2020. 3. 12.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수면학회가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수 있는 '면역력 증진 5가지 수면지침'을 12일 발표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몸속에서 면역기능을 관장하는 'T-세포'의 기능이 약해져 코로나19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올바른 수면규칙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수면학회 "마스크 착용·손씻기와 함께 실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수면학회가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수 있는 '면역력 증진 5가지 수면지침'을 12일 발표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몸속에서 면역기능을 관장하는 'T-세포'의 기능이 약해져 코로나19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올바른 수면규칙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습관과 함께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면과 건강 (PG) [최자윤,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5가지 수면지침은 다음과 같다.

◇ 최소한 7시간 이상 잔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다.

◇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부족한 수면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약화하는 것은 불규칙한 생활이다. 많은 직장인과 젊은이들은 주중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몸에서 '사회적 시차'가 발생해 마치 당일치기로 해외여행 다녀온 것처럼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 음악이나 방송(유튜브 등)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는다.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접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간혹 TV나 유튜브와 같은 방송을 틀어놓고 잠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잠을 오래 자도 수면의 질이 낮으면 면역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 잠자리에 누워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밤에 침대에 누워 여러 가지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대한의 감염 예방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한다.

쾌적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잠을 잘 자는 것에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도 중요하다.

bio@yna.co.kr

☞ 할리우드 스타도 코로나19 확진…톰 행크스 호주서 감염
☞ '100만명 코로나검사 무상제공' 약속한 손정의, 비난 여론에…
☞ "안전 제일" 톱모델 나오미 캠벨의 공항 패션은 '방호복'
☞ 어린자식 두고 떠났던 친모가 구하라 재산 절반 상속?
☞ '줌바수강생 가족' 택시 운전사 확진…"현금 결제자 찾습니다"
☞ 마스크 한장이 절실한데…알바생 때문에 운다
☞ 박원순 "구로 콜센터, '제2의 신천지' 우려 안해도 돼"
☞ 대구시·경찰, 신천지 교회 첫 행정조사…뒷문 열고 진입
☞ 부부싸움 후 '아내가 감염됐다' 112 허위신고한 남편
☞ "한국, 코로나19와 싸움서 민주주의의 힘 보여줘" <WP>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