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망자 1000명 돌파, 증시 1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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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일(현지시간) 기준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서자 이탈리아 증시가 17% 폭락했다.
이는 이날 주요국 증시 중 최대 낙폭에 해당한다.
유독 이탈리아 증시의 낙폭이 가장 큰 것은 사망자수가 1000명이 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51명 증가한 1만511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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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일(현지시간) 기준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서자 이탈리아 증시가 17% 폭락했다. 이는 이날 주요국 증시 중 최대 낙폭에 해당한다.
이날 유럽증시는 일제히 두자릿수 낙폭을 보이며 크게 주저앉았다. 이 중 이탈리아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유럽발 입국자 금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등으로 일제히 10% 이상 급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 급락한 5237.48로 거래를 마쳤다. 1987년 이후 기록된 최대 낙폭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24% 내린 9161.13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또한 12.28% 떨어진 4044.26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16.92% 급락한 1만4894.44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2.40% 급락한 2545.23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수 역사상 최대 낙폭이다.
유독 이탈리아 증시의 낙폭이 가장 큰 것은 사망자수가 1000명이 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51명 증가한 1만511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89명 늘어 1016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는 현재 전국을 봉쇄하고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중단하는 등 극약처방으로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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