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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밥 맛없어" "내 택배는?" 신천지 확진자의 지나친 요구

문지연 기자 입력 2020.03.13. 15:59 수정 2020.03.13. 18:16

경북 문경과 안동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는 일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신천지) 신도 확진자들이 음식과 외부 물건 반입 등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생활치료센터와 안동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곳에서 격리 치료 중인 신천지 신도 확진자 일부는 의료진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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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잠시 쉬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문경과 안동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는 일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신천지) 신도 확진자들이 음식과 외부 물건 반입 등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생활치료센터와 안동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곳에서 격리 치료 중인 신천지 신도 확진자 일부는 의료진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달라거나 외부 물건을 들일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특히 문경 생활치료센터에는 20~30대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영양제나 죽, 간식 등 개인별 선호 음식물을 주문하고 있다. 택배로 전달된 물건과 노트북 등을 가지고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많다. 이에 생활치료센터 측은 “감염 위험 때문에 외부 음식은 물론 물건 반입이 금지돼 있다”며 이를 거절하고 있다. 이곳에 입소한 환자 106명 중 마찰을 빚고 있는 20~30대는 65명이고, 신천지 교인은 51명이다.

안동의료원에서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곳에서 치료 중인 일부 신천지 신도는 “병원 밥이 맛없으니 죽과 물김치를 달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이들 중 5~6명은 다른 병원에 입원한 신천지 신도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의료원에 입소한 환자 128명 중 신천지 신도는 49명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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