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 손내민 與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을 대비해 정의당에게 비례대표 전용 연합정당(비례연합정당) 동참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민생당에게도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만 하루 동안 전 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군소정당 연합 정당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
심상정 "정치개혁 함께 해온 입장서 매우 허탈"사실상 거부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을 대비해 정의당에게 비례대표 전용 연합정당(비례연합정당) 동참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키로 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윤 총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심 대표에게 군소 정당들이 함께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당이 연합정당에 참여하지만 군소 정당들의 의회 진출 기회를 넓혀주는 기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당선 가능권 뒷순위로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심 대표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요청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민진 대변인은 “심 대표는 민주당이 연합정당을 선택한 점에 대해 정치개혁을 함께 해온 입장에서 매우 허탈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은 거대 양당의 대결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총선이 결국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간 대결로 치뤄져 정의당에게도 큰 시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정의당은 정치를 바꾸기 위해 태어난 정당이고 어렵더라도 정치개혁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며 “비례연합정당에 정의당이 들어오면 의석 수를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의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민생당에게도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만 하루 동안 전 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당원 78만9968명 중 24만1559명이 참여해 투표율 30.6%를 기록했다. 역대 전 당원투표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찬성은 74.1%(17만9096명), 반대 25.9%(6만2463명)를 나타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채 휘두르고, 낫으로 협박..섬뜩한 '마스크 쟁탈전'
- "나 장대호인데 니들은 살인하지 마"..일베에 편지
- "씻겨주려고"..만취女 집에 데려가 성추행한 20대 남성
- [단독]김미균 "소통하고 싶었다..김형오 사퇴 철회하셔야"
- '부친상' 태연 "깊은 사랑, 따뜻한 위로 안고 잘 살아갈게요"
- "지옥을 만났다" 코스피·코스닥 일주일새 223조 날아가
- "일회용 마스크 찜통에 찌면 3번까지 사용 가능"
- 콜센터 직원 98% "닭장 같은 근무환경, 감염 가능성 높다"
- "쓰레기대란 막아야죠"..자체 고립근무 택한 영웅들
- '정부 비판' 조장혁, 악플러에 경고 싸그리 고소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