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없지만..항바이러스제 40만명분 비축

이지현 2020. 3. 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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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아주 적합한 치료제로 인정받은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또는 말라리아에 대한 치료제가 이미 허가된 상황에서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를 비축해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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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4일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아주 적합한 치료제로 인정받은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또는 말라리아에 대한 치료제가 이미 허가된 상황에서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를 비축해 두고 있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예를 들면 람데시비르처럼 에볼라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이 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이미 입증된 그런 항바이러스제도 지금 임상적으로는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즈 치료제로 알려진 칼레트라도 항바이러스제로 일부 효과가 있어 정부가 충분한 물량을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대병원 등에서 확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진자가 몰린 대구지역의 경우 경북대병원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보관 중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최근에 감염학회를 중심으로 해서 항말라리아제 중에서 하이드로클로로퀸 같은 경우 심지어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밀접 노출되어서 곧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 중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 약제의 경우에도 일단 국내에 약 40만명분 이상 유통되고 있고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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