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자 1140명..하루새 342명 늘어나

문예성 2020. 3. 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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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무려 340명 넘게 늘어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오전 9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7746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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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는 “오전 9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하루동안 확진자는 342명 늘었다. 이날 한산한 런던 도심 거리의 모습. 2020.03.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무려 340명 넘게 늘어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오전 9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하루동안 확진자는 342명 늘었다.

이밖에 사망자도 하루사이 10명 늘어나 전체 21명에 달했다. 숨진 10명은 모두 60세 이상이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7746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긴급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영국의 코로나19 공식 대응 단계를 '억제'에서 '지연'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침이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는 누구나 최소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경우 보건 당국이나 병원에 신고할 필요는 없고, 가벼운 증세로 자가 격리하는 이들에 대해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일주일 뒤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나빠질 경우 국민건강서비스(NHS)에 연락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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