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부 확진 '은혜의 강' 교회서 환자 6명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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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A씨(61)와 부인 B씨(6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인 양지동 74세 여성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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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이들 목사 부부와 신도 3명, 신도 남편이다.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목사 A씨(61)와 부인 B씨(6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무증상 확진자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인 양지동 74세 여성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8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또 13일에는 양지동 거주 63세 남편과 59세 아내 등 부부와 은행동 거주 58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자진 폐쇄했다.
시는 지난 1일과 8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람들을 전수조사했으며 수정구보건소는 15일 중으로 예배에 참석한 135명 전체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목사 부부의 자택과 교회, 양지동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이들 목사 부부를 격리 이송했다.
은수미 시장은 SNS를 통해 목사 부부의 확진 사실을 알리고 “집단예배를 자제해 달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솔선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4일 천주교, 불교 등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태 종식 때까지 예배, 법회, 미사 등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종교계도 동참 중이다.
대형교회 7곳은 2월 27일부터 예배를 무기한 연기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으며 천주교는 같은 달 22일부터 전체 성당 17곳의 미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봉국사 등 사찰 8곳과 원불교 교당 3곳도 2월 말부터 법회를 잠정 중단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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