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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비 중국' 비중 절반으로

진경진 기자 입력 2020. 03.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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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5만600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 중이다.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 내 누적 확진자수가 약 8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밖 확진자가 전체 감염자의 절반에 달하는 셈이다.

한편 감염자가 가장 많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수는 8만995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8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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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5만600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 중이다.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 내 누적 확진자수가 약 8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밖 확진자가 전체 감염자의 절반에 달하는 셈이다. 유럽에서는 잇따라 봉쇄령이 나왔고, 심각성을 느낀 미국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전 세계 141개 국가 및 지역(섬 등 포함)에서 15만6400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833명이다.

중국을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는 전국 봉쇄령에도 하루 새 확진자 수가 약 20% 증가한 2만115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도 1441명으로 중국 뒤를 이었다.

스페인 정부는 14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결국 전국 봉쇄를 결정했다. 스페인은 639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수는 196명이다. 이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페르난데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독일(4585명), 프랑스(4481명)도 확진자수가 4000명 이상 발생하며 우려가 커진다. 프랑스에서는 주니어 환경 장관인 브루네 포어슨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독일은 연방 16개 주 중 13개 주에서 휴교령을 내렸고, 프랑스는 모든 레스토랑과 까페, 극장, 필수품을 팔지 않는 상점 등이 문을 닫는 조치를 시행한다. 관광명소인 에펠탑, 루브르박물관도 무기한 폐쇄했다.

스위스에서 1359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고 영국(1143명), 노르웨이(1090명)도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유럽 전문 칼럼니스트인 토니바버는 "코로나19는 생명에 대한 위협과는 별도로 유로존과 EU(유럽연합) 전체에 미칠 경제적 파장에 대해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유럽발 입국금지를 적용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누적 확진자 수가 2952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40명이다. 앞서 감염 논란에 휘말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날 미국은 앞선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에서 빠졌던 영국, 아일랜드를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동의 이란은 누적 확진자 1만2729명(사망자 611명)으로 이탈리아 다음으로 감염자수가 많았다. 한국은 8086명(사망자 72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한편 감염자가 가장 많은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수는 8만995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8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20명에 그치는 등 일일 신규 환자수는 완연한 감소세다. 20명 중 16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일 만큼 지역 내 감염은 크게 줄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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