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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김광태 입력 2020. 03. 15. 18:35 수정 2020. 03. 1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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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관리와의 접촉으로 논란이 일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배포한 백악관 자료에서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며 "오늘 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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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고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통령실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과 함께 플로리다주의 만찬장에 서있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 뒤에 얼굴 일부가 가려진 인물이 바인가르텐 국장이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관리와의 접촉으로 논란이 일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배포한 백악관 자료에서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며 "오늘 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논란은 지난달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한 이후 불거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브라질 대통령과 만찬, 8일 모금행사를 포함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해 사진을 찍었다. 만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그는 그동안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약하거나 걱정하는 것처럼 비칠까 봐 검사를 망설였고, 위기 때 완전한 통제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약점이 될 수 있어 우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에서 검사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금지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유럽 내 26개 국가에 대해 미국 입국을 차단하면서도 영국과 아일랜드는 제외했지만, 이들 두 국가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자 결국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를 진행한 뒤 언론 브리핑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 17일 0시부터 영국과 아일랜드를 여행제한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 시민·영주권자 등은 영국과 아일랜드로부터 들어올 수 있지만, 특정한 공항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검진과 14일 자가격리를 요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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