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하늘길 51년 만에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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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 정상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여러 인사들과 만나야 하는 특성상 '확진 의혹'이 제기돼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를 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관저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일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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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대통령은 검사를 선택했고 오늘 밤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경우,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프랑크 리스터 문화장관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통령 수석비서관인 파트리크 스트르조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국에서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네이딘 도리스 보건부 정무차관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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