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입 편해질까"..오늘부터 마스크앱 정식가동

조성훈 기자 2020. 3.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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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재고정보 서비스가 가동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금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부는 약국과 우체국에 이어 농협하나로마트의 판매 정보까지 포함됨에 따라 공적마스크 구입이 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본다.

15일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제공서비스를 전담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날 종료된 베타서비스 기간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약사회, 관련 업계 등은 시스템 안정화와 인터페이스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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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5일 오전 마스크 보유량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에 서울 종로구 인근 약국 마스크 재고수량이 나타나고 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10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으며, 주중에 구하지 못한 이들은 주말에 출생년도와 상관 없이 구매할 수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공적마스크 재고정보 서비스가 가동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금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부는 약국과 우체국에 이어 농협하나로마트의 판매 정보까지 포함됨에 따라 공적마스크 구입이 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본다.

15일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제공서비스를 전담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날 종료된 베타서비스 기간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약사회, 관련 업계 등은 시스템 안정화와 인터페이스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초기 시스템 오픈에 속도를 내다보니 서비스에 시행착오와 오류가 발생했으나 즉각 심평원 서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용량을 증설했고 약사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판매중지' 등 상태표시를 추가하는 등 개선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터넷상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수량 부족으로 약국앞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구입이 쉽지않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마스크앱을 통해 재고가 남은 약국을 찾아 줄서지 않고 어렵지 않게 구입했다는 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마스크 5부제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10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으며, 주중에 구하지 못한 이들은 주말에 출생년도와 상관 없이 구매할 수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스크앱 보고 찾아가니...줄안서고 바로 구입
실제 기자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 100장이상 마스크 재고보유가 표시된 한 약국을 찾은 결과 기다림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일요일이었던 이날 인근 약국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몇 군데만 문 열어 줄서기를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오후 4시반 30분께 이 약국에 재고표시가 뜨자마자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중이던 직원들이 하나둘식 약국으로 발걸음을 했다. 30분만에 준비된 300장이 모두 팔렸다.

약국 관계자는 "직장인이 적은 일요일은 오피스 밀집지 약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면서 "다만 주중과 토요일은 여전히 줄을 서야하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마스크앱의 상 재고와 실제 구입가능한 수량간 불일치로 인한 혼선이 있었다. 이날도 광화문 일대에 재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된 한 약국은 실제론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시스템적으로는 문제가 해소됐지만 일선 약국에서 데이터 입력이 아직 익숙치않는 등 혼선이 있어 약사회가 계속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13일 마스크앱에 추가된 '판매중지' 표시에 대한 의문과 혼선도 제기됐다. 이는 약국마다 입고시간과 실제 판매시간이 달라 도입된 것이다. 현재 판매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가능한 시간대에 다시 재고표시로 이어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약사들의 처방조제가 몰리는 시간대이거나 갑작스런 개인업무가 발생시 마스크판매가 어렵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주엔 약국과 하나로마트, 우체국 판매시스템이 동시에 가동돼 고비가 될 수 있는데 시스템을 면밀히 모니터링중이고 시민들의 이용패턴도 안정화돼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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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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