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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시다발 '교회 집단감염'..생명수·은혜의 강·동안교회

김도용 기자,정진욱 기자,김평석 기자 입력 2020.03.16. 09: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2,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동대문구의 2번째 확진자인 동안교회 전도사와 함께 지난달 20~22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회사와 PC방, 교회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 2·3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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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생명수교회·성남 은혜의 강 교회서 추가 확진자 발생
구로구 콜센터‧동대문구 PC방-동안교회 등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정진욱 기자,김평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2,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교회가 '코로나 집단감염'의 온상지가 되다시피하고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28명이다. 서울서 총 79명, 경기도 31명, 인천18명이다.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생명수교회에서 4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 생명수교회에는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는 부천 19번째 확진자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예배를 봤고, 이로 인해 목사와 신도 등이 감염됐다.

경기도 성남시의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이날에만 신도와 가족 등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목사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동대문구의 세븐PC방과 동안교회 관련된 감염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PC방과 동안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파악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동대문구의 2번째 확진자인 동안교회 전도사와 함께 지난달 20~22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전도사와 접촉한 이들이 세븐PC방을 이용, 다른 이용자들과 그 가족들이 감염됐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에서 콜센터와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는 53세 남성과 8세 남자아이 등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구로5동에 사는 53세 남성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남편이다.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8세 남자아이는 확진자 콜센터 직원의 아들이다.

또 은평구에서는 신사 2동에 거주중인 80대 여성이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은평구 9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9번째 확진자는 노원구에 거주하며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11층 콜센터 직원의 직장 동료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가 다른 동료에 옮겼고, 그 가족이 감염된 사례다.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의 53세 남성과 8세 남자아이 모두 최초 검진에서 음성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의심 증상 발현 후 추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는 콜센터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세븐PC방과 동안교회, 관악구의 스타트업 기업,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 회사 등에서도 2‧3차 감염자 발생 확률이 높다.

감염은 도봉구까지 이어졌다. 도봉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산후조리원 조리사는 세븐PC방에서 감염된 남성의 어머니로부터 감염됐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아기들까지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관악구의 라피스 빌딩 8층에 자리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업체에서는 앞서 12일 중앙동 거주 28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회사 직원 중 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 에이스 하이엔드타워3차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다 같은 직장 동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회사와 PC방, 교회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 2·3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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