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모든 학생에 '공공 무상마스크' 지급"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2020. 3.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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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의 모든 학생들에게 '공공 무상마스크'를 지급하고 모든 학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는 각자 3개의 공공 무상마스크가 지급되고 학교에는 추가적으로 1개의 여유분이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 47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교육부와 서울시가 지원한 140억원을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비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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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392억원 규모의 추경 긴급편성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긴급돌봄 지원확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의 모든 학생들에게 '공공 무상마스크'를 지급하고 모든 학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의 긴급돌봄에 인력이 추가투입되는등 지원이 확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39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159억원을 편성해 96만여명의 서울의 모든 학생들에게 '공공 무상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F-80' 이상의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면마스크 1개당 필터 4장 포함)를 긴급히 현물로 조달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는 각자 3개의 공공 무상마스크가 지급되고 학교에는 추가적으로 1개의 여유분이 지급된다. 여유분은 각 학교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추가 지급하거나 학교 비축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현재 대량구매가 어려운 일회용 방역 마스크도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또한 8억원을 편성해 300인 미만 초·중·고 등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초·중·고·특수·각종 1,351개교에 열화상 카메라가 모두 설치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38억원을 편성해 휴업에 따른 긴급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에 급식·간식 제공, 돌봄 인력 추가 투입, 방역물품 구입 등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 47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교육부와 서울시가 지원한 140억원을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비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392억 원이 반영된 10조 1,239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오는 24일 쯤 서울시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사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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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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