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류호정에 기회 달라..근거없는 폄하, 여론몰이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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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6일 비례대표 후보 1번 류호정 씨의 '대리게임 논란'과 관련 "(류 후보가) 지금도 깊은 성찰을 하는 만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 6번이던 신장식 전 사무총장이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논란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당의 불찰로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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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6일 비례대표 후보 1번 류호정 씨의 '대리게임 논란'과 관련 "(류 후보가) 지금도 깊은 성찰을 하는 만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청년 정치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께 호소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류 후보는 대학생 시절에 게임 윤리와 관련된 잘못을 한 바 있다"며 "당시 사과했지만, 게임을 하는 청년들 사이에 여전히 문제 제기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다만 "논란 과정에서 벌어진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폄하,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여론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류 후보를 향한 게임업체의 부당하고 과도한 개입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후보 6번이던 신장식 전 사무총장이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논란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당의 불찰로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 전 사무총장은 당의 절차에 따라 당원과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퇴했다"며 "당은 이번을 계기로 당의 공직자 윤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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