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노인전문병원서 종사자 4명 감염..위탁 준 대구시 '쉬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노인전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이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 뒤 간호조무사 등 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가 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노인전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이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 뒤 간호조무사 등 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 230명 등 나머지 병원 관계자 413명은 다행히 음성이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2명을 자가 격리하고 방역과 소독 등 1개 병동 일부를 코호트 격리했다.
대구시는 연일 열리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민간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집단 감염 사실 및 조치 결과는 발표하면서도 해당 노인전문병원의 감염 사실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노인전문병원은 2000년부터 대구시가 운경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곳이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대구시가 두 번씩이나 역학 조사를 해놓고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시가 운영한다고 해서 정보를 누락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sunhyung@yna.co.kr
- ☞ "제발 집에 계세요"…고압적이던 경찰의 '애타는 호소'
- ☞ 70대 노인에 해군기지 뚫려…정문 통과해 1시간30분 배회
- ☞ 자제권고 무시한 대가 치렀다…개신교 향한 여론 '싸늘'
- ☞ 문준용 "우리 가족이 미끼상품"…프로젝트 계약 보도 비판
- ☞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간 국립발레단 정단원 해고
- ☞ 문성혁, 장관 중 첫 자가격리…해수부 확진자와 밀접접촉
- ☞ "20대 5년을 신천지에서 보냈다" 실체 고발
- ☞ 20번 빨아도 멀쩡한 마스크 필터…카이스트발 희소식
- ☞ 도망치듯 사라진 남성이 파출소 앞에 두고 간 이것은…
- ☞ " 혼자 병을 견디는 일 없다" 한국식 코로나 대응모델 찬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