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2000명 돌파..확진 3만명 육박

이지예 2020. 3. 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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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158명으로 전날보다 34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2만7980명으로 전날보다 3233명이 추가됐다.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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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 2158명..확진 2만7980명
[로마=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팔란차니 병원 입구에 "다 잘 될 거야"(Andra tutto bene)라고 쓰인 무지개 그림이 걸려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전국을 봉쇄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그린 무지개 그림이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의 발코니나 창문, 전광판 등에 등장해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2020.03.1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었다. 하루 만에 349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158명으로 전날보다 34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2만7980명으로 전날보다 3233명이 추가됐다.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다. 이웃 유럽국에서도 이탈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전국민 이동 제한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취했다. 또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다.

아틸리오 폰타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주말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중환자실 침상이 더는 없는 시점이 곧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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