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급증한 스위스..병원 가고 싶어도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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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200명이 발생한 스위스 거주 한국 교민이 "스위스 내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취리히 근교에 18년째 살고 있는 교민 유영미 씨는 17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이후 스위스 상황이 급변해 사재기도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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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200명이 발생한 스위스 거주 한국 교민이 "스위스 내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취리히 근교에 18년째 살고 있는 교민 유영미 씨는 17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이후 스위스 상황이 급변해 사재기도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슈퍼나 공공편의시설이 폐쇄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기면서 너도나도 생필품 사재기를 시작했으며 손세정제 등은 이미 동났다"면서 "마스크는 의료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웬만하면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당국의 권고가 있어 거리에서 쓴 사람을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도 감염자 수가 갑자기 많아지면서 '병원에서 모든 환자를 검사하고 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당국이 발표했다"면서 "코로나19 중증환자,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의사와 먼저 전화 상담을 한 후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씨는 또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 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어제 저녁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4월 19일까지 전국 휴교령은 물론이고 일부 생필품 상점, 약국 등 건강 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문을 닫도록 했다"면서 "목요일부터는 점차적으로 대중교통 투입량도 대폭 줄일 예정이며, 8000명의 군 인력을 투입해 환자 수송 등 병원을 지원하겠다고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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