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경남 코로나19 1명 확진..이탈리아 등 신혼여행 30세

강대한 기자 2020. 3.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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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잠잠하던 경남에 추가 확진자 1명 나왔다.

이로써 1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82명이 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44번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하면서 모두 2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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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완치자 각 1명 늘어..확진 82명·완치 21명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3.17.©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닷새 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잠잠하던 경남에 추가 확진자 1명 나왔다. 이로써 1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82명이 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85번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30세 남성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12일 사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김해공항과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경남도는 이 당시 증상발현 이틀 전이라 전파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로는 자택에서 머무르며 능동감시를 받았다.

지난 15일 첫 증상 발현, 16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아내 등 접촉자 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특별입국절차 전체 명단을 받아 관리 대상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별입국절차는 입국 시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국내 체류 시 주소 및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한다.

입국 관리 국가는 이란·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미국·독일 등 6개국이다. 현재 총 101명이 자진 신고해 23명이 능동감시 해제됐으며, 78명이 1:1 전담공무원에게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78명 중 1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경남 85번 확진자 외 1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 대변인은 “유럽을 포함한 코로나19 다수발생 국가를 최근 14일 이내 다녀오신 분들은 가까운 시군보건소나 경남 119로 자진신고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도 늘었다. 경남 44번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하면서 모두 21명이 됐다. 현재 도내 확진자 중 입원 환자는 61명으로 대부분 경증이지만, 1명이 중증 환자다.

82명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2명, 불명 3명이다.

도내 코로나19 검사자는 278명, 자가격리자는 117명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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