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혈액형 O형이 코로나19에 상대적 내성 강한듯"

심재훈 2020. 3. 17.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형 O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할 수 있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임상적 관찰 결과 노인과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며 혈액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인탄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천775명의 경우 A형이 37.75%, B형이 26.42%, AB형이 10.03%, O형이 25.80%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형이 코로나19에 취약..개인 보호에 신경 써야"
중국 연구진, 코로나19와 혈액형 상관성 조사 [펑파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혈액형 O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할 수 있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남방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기관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武漢)시의 진인탄(金銀潭) 병원의 확진자 1천775명을 조사해 이런 주장을 했다.

이들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임상적 관찰 결과 노인과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며 혈액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A형은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한시의 정상인 3천694명의 혈액형 중 A형은 전체의 32.16%, B형은 24.90%, AB형은 9.10%, O형은 33.84%였다.

하지만 진인탄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천775명의 경우 A형이 37.75%, B형이 26.42%, AB형이 10.03%, O형이 25.80%였다.

이에 따라 A형인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기회를 줄이기 위해 개인 보호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감염됐을 경우 더 많은 간호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진은 이 혈액형과 코로나19에 관련된 가설은 향후 명확한 입증을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 UAE에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했다던 청와대, 알고보니…
☞ "주변에 피해 줄까 봐…" 인천 확진자 18층 계단 오르내려
☞ 첫 '라이브방송' 황교안…자작곡 부르고 프러포즈 얘기도
☞ 개학 미뤄진 정규직 교사들, '무노동·유임금' 맞나?
☞ '30분에 1명 사망'…성당까지 시신 들어찬 이탈리아
☞ 강수진 "심한 배신감"…국립발레단 '정단원 첫 해고'
☞ 외신들 "팬데믹 가운데 한국 '모범'" 한목소리 칭송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휴식공간서 女간호사 '도촬' 신고
☞ "재택근무하다 집안일?"…30대 여성, 남동생에 흉기
☞ '26만 죽는다고?' 코로나 대응 폭탄지침 쏟아내는 영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