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한 부부·2살 딸 등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김평석 기자 2020. 3.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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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에 거주하는 41세 남성 A씨와 부인 B씨(38), 딸 C양(2)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검역소 검사결과 부부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검역소는 이날 밤 10시 32분께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 환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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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봉동 거주..공항서 발열 등 증상
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19 프리 에어포트(Free Airport) 선포식' 이후 이어진 '인천공항 방역강화방안 안내 캠페인'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및 임직원들이 여객들에게 예방수칙이 담긴 물티슈를 나눠주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0.3.5/뉴스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에 거주하는 41세 남성 A씨와 부인 B씨(38), 딸 C양(2)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프랑스 등 유럽을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해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 국립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국립검역소 검사결과 부부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검역소는 이날 밤 10시 32분께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 환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이날 밤 11시 10분께 딸 C양(2)의 검체를 채취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딸은 무증상 확진자이다.

이들 부부는 공항에서 오한, 콧물,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인천공항 국립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용인시는 격리병상을 요청했으며 확진자 자택과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세부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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