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례대표 2배수 확정..영입인재 이지문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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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례대표선거후보자 추천위원회는 18일 1차 면접 결과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2배수 명부 40명을 확정했다.
국민의당 비례추천위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권은희 최고위원, 이태규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예비추천후보자 40명을 게시했다.
앞서 국민의당 비례추천위는 1·2차 후보자 공모를 통해 총 120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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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의료봉사 함께 한 사공정규 포함
2차 면접 후 이르면 23일 최종 명단 결정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당 비례대표선거후보자 추천위원회는 18일 1차 면접 결과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2배수 명부 40명을 확정했다.
국민의당 비례추천위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권은희 최고위원, 이태규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예비추천후보자 40명을 게시했다.
이번 명부 발표 결과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그는 지난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군 부재자 부정선거를 폭로했다. 당시 육군 9사단에서 중위로 복무했던 그의 폭로를 계기로 군 부재자투표가 부대 내 투표에서 영외 투표로 개선됐으나 그는 이등병으로 강등·파면됐다가 소송 끝에 중위로 명예 전역했다.
이 이사장은 안철수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공천을 신청했으나 1차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반면 권은희·김경환 최고위원, 이태규 사무총장,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40명 명부에 포함됐다. 안철수 대표와 대구에서 함께 의료봉사를 한 사공정규 국민의당 코로나19대책 태스크포스(TF)위원장 겸 대구광역시당위원장도 명부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윤 서울시당위원장, 한현택 대전광역시당위원장, 김예림 부대변인 등도 포함됐다.
예비추천후보자 남녀 비율은 20 대 20으로 동수로 구성됐다.
앞서 국민의당 비례추천위는 1·2차 후보자 공모를 통해 총 120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1차 면접은 후보자가 제출한 영상매체를 통해 국민들께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 돌발질문에 대한 임기응변 등을 함께 평가하고 이를 면접점수에 반영했다.
국민의당은 18일 선거인단을 통해 국민의당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예비추천후보자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오는 21일 전까지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한 차례 더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치고 이르면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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