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감염자 빙산의 일각, 실제는 수만명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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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실제 감염자 수는 수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비영리 의료단체 의료거버넌스연구소의 카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본에서의 유행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만에서 수십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감염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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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실제 감염자 수는 수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비영리 의료단체 의료거버넌스연구소의 카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본에서의 유행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만에서 수십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감염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미 이사장은 "현재 전 세계에 코로나19 검사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수가 공개되고 있는데, 일본은 아주 적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검사 건수가 많다. (한국 검사 건수를) 인구 한 명당으로 따지면 일본의 30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당국이 검사에 소극적인 이유로 그는 "일본은 자금도 기술도 충분히 갖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제대로 검사를 하려면 할 수도 있다"며 "이번에 대책을 맡은 후생노동성과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자기들의 권한을 지키기 위해서 검사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고 추측했다. 카미 이사장은 "검사를 확대하면 자기들의 권한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연구소이기 때문에 검사 능력이 부족하다"며 "일반인들까지 다 커버를 못 하기 때문에 일부의 사람들만 검사 대상으로 잡은 것이다. 예전에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일본에 들어왔을 때도 이 방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인 비자 효력 정지 결정과 관련해 카미 이사장은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교류를 멈춘다고 해서 감염 확대를 저지할 수 있지 않다"며 "아베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교류 정지나 입국 제한과 같은 조치는 전혀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병원과 요양 시설의 감염대책이 아주 시급하다"며 "PCR 검사를 더 늘려서 감염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감염자는 그 시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확실하게 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전망과 관련해서는 "호주나 아프리카까지 확산이 된다면 그쪽은 여름과 겨울이 반대이기 때문에 계속 감염 순환이 이뤄진다"며 "(사태 안정화에) 1년에서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CNN은 지난 15일 "일본 정부는 1400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와 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확진자 급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 확진자 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CNN은 "아베 신조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세계적으로 모든 스포츠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도쿄 올림픽 강행을 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78명, 사망자는 29명이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까지 포함하면 감염자 1574명, 사망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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