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주세요"..양천구 초등학생이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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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주세요. 진짜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마스크를 선물하고 싶지만 저는 마스크를 살 수가 없어서 8살 때부터 모은 용돈을 보내요."
서툰 글씨로 한자씩 적은 편지와 함께 분홍색 돼지저금통이 18일 서울 양천구로 배달됐다.
분홍색 돼지저금통에는 김서희 양이 8살 때부터 한푼두푼 모아온 동전들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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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주세요. 진짜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마스크를 선물하고 싶지만 저는 마스크를 살 수가 없어서 8살 때부터 모은 용돈을 보내요."
서툰 글씨로 한자씩 적은 편지와 함께 분홍색 돼지저금통이 18일 서울 양천구로 배달됐다. 양천구 강월초등학교 예비 3학년 김서희 양의 진심이 담긴 선물들이었다.
분홍색 돼지저금통에는 김서희 양이 8살 때부터 한푼두푼 모아온 동전들이 들어있었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김서희 양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들이었다.
김서희 양은 "저는 코로나 때문에 혼자 집에 있는데 선생님들은 집에도 가지 못하고 힘써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엄마, 아빠가 이야기해 주셨어요"라고 편지에 적었다.
그는 "저는 다행히 마스크가 있고, 집에만 있어서 괜찮아요"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들에게 작은 마음을 전달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김서희 어린이가 이렇게 기특한 마음으로 전달한 소중한 기부금을 뜻깊은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따뜻한 이웃 사랑의 마음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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