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코로나19에 일자리 2천500만개 사라질 것"

임은진 2020. 3.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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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2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최소 530만 명에서 최대 2천47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이것(코로나19)은 더는 글로벌 보건 위기가 아니라 노동 시장과 경제의 위기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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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감소도 최대 4천274조원 전망"
고용도 코로나 타격 [연합뉴스TV 제공]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2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자가 최소 530만 명에서 최대 2천47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 실업자가 2천20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더 많은 것이다.

이 같은 고용 감소에 따른 근로자들의 소득도 올해 말까지 최소 8천600억∼3조4천억 달러(약 1천81조∼4천274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ILO는 소득 감소는 재화와 용역의 소비 감소로 이어져 기업과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저임금 노동자와 여성, 이주민 취약 계층이 이런 일자리 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이것(코로나19)은 더는 글로벌 보건 위기가 아니라 노동 시장과 경제의 위기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8년에는 세계가 금융 위기의 결과를 다루기 위해 단합된 전선을 제시했고,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지금 그런 리더십과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노사 간 대화 등을 제시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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