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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3년 '서울외곽순환고속道' 명칭 바뀔까?

이영규 입력 2020. 03.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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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꾸는 경기도의 명칭 변경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명 개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수도권 거주 고속국도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명칭을 변경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0.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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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명칭 변경에 대한 긍정적 답변 88.4% 차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꾸는 경기도의 명칭 변경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명 개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수도권 거주 고속국도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명칭을 변경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0.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명칭을 변경해도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 37.7%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88.4%가 명칭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반면 '명칭 변경에 반대한다'는 대답은 11.2%에 불과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경기, 인천 3개 광역자치단체와 2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총 128km의 왕복 8차로 고속도로다. 2007년 개통 당시부터 명칭의 적합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1367만명, 지역내 총생산(GRDP) 474조원의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잘못된 명칭으로 서울의 외곽이나 변두리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명칭 개정 작업을 검토해왔다.

도는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인 2018년부터 2년여에 걸쳐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속국도 노선명 제ㆍ개정 원칙과 기준 마련, 사례조사, 파급효과 및 소요비용 산정을 위한 '고속국도 노선번호 활성화 방안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향후 관계기관 협의, 도로정책심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칭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의 명칭 개정은 서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하고 잘못된 제도와 절차를 하나씩 고쳐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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