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1차 고발' 시민단체, 경찰에 고발인 조사 출석

이유민 입력 2020. 3. 19. 15:38 수정 2020. 3.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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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을 11차례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후 1시쯤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나 의원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 등을 지적하며 10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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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을 11차례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후 1시쯤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소장은 앞서 9일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지인의 자녀를 부정 합격시킨 정황이 확인됐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나 의원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 등을 지적하며 10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안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수사에 큰 진전이 없어, 경찰도 수사에 나서라는 뜻을 담아 11차부터는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발인 조사에서 나 의원의 비리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할 예정이며, 12차 고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단체의 고발을 '선거 공작'으로 규정하고 "자녀 부정입학 건으로 처벌 받으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임을 약속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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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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