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민 삶 무너지는 것 막겠다"..50조 원 '서민 금융'

이병도 2020. 3. 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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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오늘(19일) 모두 50조 원 들여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풀겠다고 했습니다.

내수부터 먼저 살려보겠다는 겁니다.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차례 '취약계층'과 ‘속도’를 강조했는데요.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먼저 오늘(19일)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대책들 점검해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열린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문 대통령은 비상 정부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는데 신속한 결정과 과감한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결연한 의지를 다집니다. 비상경제회의는 논의와 검토가 아니라 결정하고 행동하는 회의가 돼야 할 것입니다."]

그 첫 결정은 50조 원 서민 금융 지원입니다.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저금리로 쉽게 돈을 빌려주고 대출 만기 연장, 이자 납부 유예를 시행하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출심사 간소화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무리 좋은 대책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야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19일) 마련하는 금융지원들이 하루가 급한 사람들에게 '그림의 떡'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19일) 조치는 필요 대책의 일부일 뿐이다, 코로나 실업 지원책을 고민하겠다며 파격적 추가 대책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실효성있는 취약계층 지원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이에 따라 청와대는 긴급재난소득 방안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선별 지급 방안과 전 국민 지급 방안, 지자체와 정부간 예산 혹은 기금 활용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청와대는 늦어도 다음달 초 정도엔 비상경제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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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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