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탓에 세계가 '큰 대가' 치르는 중"

이원준 기자 2020. 3. 20. 0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재차 주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 지칭하며 중국 책임론을 부각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中 책임론' 연일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재차 주장했다.

폭스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만약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알았다면, 중국에서 시작된 그것은 곧바로 그 지역에서 멈췄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가 중국이 저지른 일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러한 사실을 몇달 더 일찍 알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 지칭하며 중국 책임론을 부각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 바이러스' 표현에 대해 "중국에서 왔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이 용어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