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배워요" 충북교육청, '바로 학교' 23일 개통(종합)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휴업이 2주 연장됨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는 23일 학습 지원 사이트인 '바로 학교'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바로 학교'는 교사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학습은 물론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포털사이트와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다.

'초등 바로 학교'에는 1주간의 학년별 학습 계획 예시안, 학습 활동 안, 퀴즈, 학습 노트 작성 요령, 디지털교과서·활동지 내려받기, 학습·정보·건강 정보 등이 담긴다.

도교육청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학습 노트를 잘 작성한 학생과 퀴즈를 맞힌 학생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줄 참이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한글 공부 자료인 '또바기 한글'을 책으로 만들어 가정으로 보내 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빌려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온라인 학급방(학급 홈페이지, 충북교육연구정보원 e-학습터 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생활·학습지도하고 출결 확인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생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자 최근 16명으로 초등 온라인 학습지원단을 구성해 '바로 학교' 메뉴를 만들었다"며 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중등 과정 바로 학교'도 같은 날 개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등 과정 바로 학교'에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대상 주간 학습계획, 교과서 PDF 녹음파일, 교과 내용과 관련된 학습지, e-book 등 학습자료, 고교 3학년을 위한 진학 상담 등을 담고 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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