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암시 글 남기고 집 나갔던 김원성 무사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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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의혹 제기로 공천이 취소된 데 반발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에서 종이 3장 분량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집을 나갔다.
김 최고위원에 대해 묵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천 취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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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연합뉴스) 한지은 손형주 김선호 기자 = 미투(Me too) 의혹 제기로 공천이 취소된 데 반발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새벽 집을 나간 뒤 9시간여 만이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들이 이날 낮 12시 40분께 경남 양산 한 종교시설에서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은 탈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거주지 인근 부산 북구 모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에서 종이 3장 분량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집을 나갔다.
김 최고위원은 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집을 나서니 용서해 주길 바래.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라고 썼다.
앞서 19일 미래통합당은 김 최고위원 공천을 취소하고 김도읍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에 대해 묵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천 취소 이유였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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