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종합2보)

곽민서 2020. 3. 20.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장중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의 선물 가격 상승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협정 확대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유럽 주요국 증시의 1~2%대 오름세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장중 1,530선을 상회했다. 2020.3.20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0일 장중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시장은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의 선물 가격 상승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기준 가격인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5분간 지속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발동 시점인 이날 오전 11시 22분 13초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10.50p(5.3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또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통틀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선물 가격 하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오후 1시 15분 24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닥150 선물(6월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41%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는 6.72% 각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합쳐 올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인 19일에는 역시 선물 가격 하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mskwak@yna.co.kr

☞ '대구 봉사' 후 자가격리중 안철수 "정은경 본부장의…"
☞ 여자 선수들의 란제리 광고…성 상품화냐, 강인한 신체 표현이냐
☞ 하룻밤 새 3번 '성폭행·강도 시도' 40대 배달업자
☞ 코로나19 '비극'…일가족 3명 사망·4명 감염·20명 격리
☞ 한국계 미 배우 인종차별 비판…"중국 아닌 미국서 감염"
☞ 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 코로나19 저지에 지쳐서…네덜란드 장관 졸도후 사임
☞ 전염병이 바꾼 농촌 풍경…"코로나보다 더 무서운게…"
☞ 안그래도 힘든데…질본 콜센터에 욕설전화한 유튜버
☞ 은퇴 밝혔던 박유천, 화보집 발간 "기다림 담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