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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교회 집단감염.."현장예배 자제해야"

김수강 입력 2020.03.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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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주말을 앞두고 종교계의 현장 예배 진행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교회가 많지만 여전히 일부는 강행 의지를 밝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현장 주일예배를 강행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당분간 교회 예배를 금지해달라는 청원글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서울과 수도권 내 신도 5천명 이상의 대형교회 12곳 중 4곳은 현장예배를 진행할 예정이거나 아직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한 교회 관계자는 "온라인 예배를 권장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교회에 오는 성도들에 대해 발열 확인과 전신소독을 철저히 진행해 입장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교회의 경우 다양한 지역에서 성도들이 오는 만큼 확진자 발생은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종교계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방인성 /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목사> "사회에 이런 위기, 어려움을 종교계가 훨씬 더 발 빠르게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야 하는데…교회 안에서 모여서만이 예배가 아니라 가정에서도 드릴 수 있고, 온라인으로 드릴 수도 있고…"

서울시도 현장예배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강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독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이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제대로 지켜지도록 이동점검반이 수시로 점검하고 있고, 만약에 지켜지지 않거나 또는 위험성이 있다고 하면 행정명령도 불사할 생각이고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간절히 희망하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교회의 대승적인 결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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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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