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환자 5천명 육박..40조원 추가 지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면서 연방 정부가 40조원대의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연방 공중보건국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840명,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연방 정부가 320억 스위스프랑(약 40조6천억원) 규모의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면서 연방 정부가 40조원대의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연방 공중보건국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840명,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자 수만 전날 3천888명에서 하루 사이 1천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도 전날 33명에서 10명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연방 정부가 320억 스위스프랑(약 40조6천억원) 규모의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 200억 스위스프랑(25조4천억원)은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기업이 은행 대출을 받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피해를 받은 기업은 사회보험 분담금을 일시적으로 무이자 연기할 수 있으며, 이는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에게도 해당한다.
더불어 업무가 줄면서 수입이 감소한 임시직과 인턴, 휴교령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업무를 중단해야 하는 학부모, 의사 진단에 따라 격리돼 업무를 중단해야 하는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연방 정부는 이와 함께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앞서 제네바 등 일부 칸톤(州) 단위에서 이 같은 금지령을 내린 바 있지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일 이를 위반할 경우 1인당 100스위스프랑(약 12만7천원)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알랭 베르세 보건부 장관은 2m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촉구하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규칙 준수를 호소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외출 자제를 재차 권고했다.
engine@yna.co.kr
- ☞ "내가 칼들고 쫓아갔는데 도망안가"…피해자 비난한 살인범
- ☞ 전염병이 바꾼 농촌 풍경…"코로나보다 더 무서운게…"
- ☞ 女선수들의 란제리 광고…성 상품화?, 강인한 신체 표현?
- ☞ 폐렴 사망 17세 소년의 친형이 밝힌 '악성 루머들'
- ☞ 대정부 질문받다가 졸도한 네덜란드 보건장관…이유가?
- ☞ '대구 봉사' 후 자가격리중 안철수 "정은경 본부장의…"
- ☞ 지오영, 마스크 60만장 미신고 판매 정황…경찰 수사
- ☞ 젊고 건강한 사람이 더 위험?…'사이토카인 폭풍' 뭐길래
- ☞ 하룻밤 새 3번 '성폭행·강도 시도' 40대 배달업자
- ☞ 코로나19 '비극'…일가족 3명 사망·4명 감염·20명 격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 연합뉴스
- 배우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