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우려에도.." 광주 296곳 교회서 주일예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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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교회 10곳 중 2곳이 이번 주일에도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릴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집단예배 자제를 요청한 광주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지역 1451개 교회를 다니면서 주일예배보다는 가정예배를 지내달라는 전단을 전달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8일 지역내 교회를 찾아 집합 예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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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경우 코로나 예방수칙 지켜달라"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교회 10곳 중 2곳이 이번 주일에도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릴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집단예배 자제를 요청한 광주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에는 408곳의 교회가 문을 열고 예배를 드렸고, 15일에는 352곳의 교회가 예배를 진행했었다.
오는 22일 주일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전체 1451곳의 20.4%인 296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에도 여전히 집단예배가 진행되면서 시는 가정예배를 호소하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경기 부천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에서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이 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지역 1451개 교회를 다니면서 주일예배보다는 가정예배를 지내달라는 전단을 전달했다.
전단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일 낮 예배를 비롯한 공적예배를 방송설교, 인터넷 방송 등으로 대체 활용'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집단예배시 예배 전.후 방역소독 실시, 의심증상 시 가정예배 대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2m 유지, 기침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5가지 지켜야할 수칙이 담겨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8일 지역내 교회를 찾아 집합 예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지역 1500여개 교회에 집합 예배를 가정 예배로 대체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를 찾아 가능한 가정예배를 드리길 당부했다"며 "다만 불가피한 경우 5가지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전달하는 등 수칙을 안내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에서는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명이 퇴원했다. 자가격리는 1명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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